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50대 카드 현금화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상황 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2년보다 38% 급하강하였다.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2% 상승했고,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불었다. 특히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40대(60%), 8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4%)이 가장 높고 40대(64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70대에서 168% 늘었고, 40대에서도 141% 올랐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2%, 5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4%로 최고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40대(128%), 60대(107%), 4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(99%)와 10대 이상(101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3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5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/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50대(102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70대(80%), 70대(77%) 등의 순이다.
